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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봉사활동 다녀왔습니다. 게으름뱅이가 소가 된 슬픈 사연..
작성자
예방
등록일
2011-05-30
조회수
730
내용

정선소방서 119참아리봉사단에서 북평면 문곡리에 농촌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그넓은 밭을 소도 없이 손수 일구느라 정말 고생 많이 했더랬죠. 원래는 주인 할아버지가 앞에서 끌고 할머니가 뒤에서 쟁기를 잡으셨다는데, 젊은 청년들도 겨우 하는 일을 두분이 하신다니 믿기지도 않지만 한편으론 씁쓸합니다.

마을 독거노인의 고추밭에 말뚝을 다 박고, 그냥 돌아오기가 좀 아쉬워 하천과 길가에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산으로 병풍을 두른 아름다운 문곡리 마을을 계속해서 지켜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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