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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사찰 등 화재취약대상 내구연한 경과 소방차량 재활용 배치
작성자
방호구조과
등록일
2006-05-02
조회수
342
내용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일섭)에서는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하여 소방안전 확보에 어려움이 있고 소방여건이 열악한 사찰․내륙 섬 등에 대한 효율적인 자율방화관리와 신속한 초동진화체제 기반을 구축하고자 내구연한이 경과한 대․폐차 소방차량을 무상양여 또는 싼 값에 매각하여 소방력 사각지대를 다소 해소할 계획이다.


  화재는 초기 5분 내에 진화하여야 대형피해를 막을 수 있지만 도내 사찰 총 661개소 중 276개소의 사찰이 산림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찰의 구조는 불에 잘 타는 오랜된 목조 건축물로써, 지난해 양양산불 발생시 낙산사의 경우에서 보듯이 연소확대 위험이 높고,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진입로가 협소하여 화재발생시 소방차량의 진입이 곤란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어려운 점이 있고, 춘천 남이섬의 경우는 소방관서와의 거리는 멀지 않지만 교량이 없는 관계로 화재발생시에는 소방차량을 선박에 싣고가서 화재를 진압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또한 우리 강원도는 면적에 비하여 소방력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체 소방능력 배양을 위하여 화재취약지역에 이같은 계획을 추진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에 무상양여 및 매입을 희망하여 매각 등으로 재활용 되는 소방차는 총13대(8t 4, 4.5t 4, 2.5t 5)로 사찰 7개소(설악산 신흥사, 양양 낙산사, 고성 화암사, 화천 법장사, 오대산 월정사, 영월 법흥사, 원주 구룡사), 춘천 남이섬, 홍천 대명비발디파크, 고성 대순진리회, 의용소방대 1개대 등 총 11개소에 배치된다. 이들 소방차량은 내구연한이 5~8년 넘은 것이지만 잘 관리한다면 5~6년정도 더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강원도 소방본부에서는 내구연한 초과 소방차량의 매입을 희망하는 곳이 많지만 가급적 소방관서의 소방력이 신속히 미칠 수 없는 원거리 등 취약지역을 엄선하여 연차적으로 확대 보급할 예정이며, 계속해서 신청을 받고 있다. 또한, 화재 발생시 초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교육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