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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도내 소방서 직원 사칭 사기 급증...실제 피해 발생
작성자
본부
등록일
2025-07-04
조회수
34
내용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올해 4월부터 최근까지 도내에서 소방서 직원을 사칭한 사기 신고가 35건 접수됐으며, 이 중 2건은 실제 금전 피해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기범들은 주로 소방서 직원을 사칭해 전화를 걸고, ‘조명등 교체’,‘소방장비 구매등을 핑계로 견적을 요청한 뒤, 제세동기나 기타 장비의 대리구매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특히 최근에는 실제 소방공사나 용역을 수주한 업체 정보를 악용하는 등 수법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사기범들이 소방기관의 공신력을 노리고 시민과 업체를 속이고 있다""소방서는 절대로 선입금이나 대리구매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았을 경우 해당 소방서에 직접 전화해 실제 직원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실제 신고된 사례를 보면 수법은 더욱 다양하다.

조명을 교체할 예정이라며 제세동기 대리구매 요청 사다리 10개 준비 요청 위조 공문과 함께 전동드릴 외 99만원 상당 물품 대리구매 요청 공기호흡기, 방화복, 청정소화기 등 수천만 원대 장비 요청 도어락 3개 설치 요구 후 제세동기 추가 구매 요구 소방서 간판석 주변 예초작업 제안 등 일상적인 요청으로 시작해 금전요구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도 소방본부는 이 같은 사기 급증에 따라 도내 모든 소방관서에 소방기관 사칭 사례를 전파하고, 소상공인연합회와 건설협회 등을 통한 피해 예방 홍보에 나섰다.

 

소방본부는 사칭 전화는 단순한 농담이 아닌 실제 범죄이며,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소방서 직원 사칭 사기 예방법]

소방서 직원이라는 연락을 받으면 직접 해당 소방서에 전화 확인

선입금이나 대리구매 요구는 무조건 거부

급하게 만남을 요구하거나 압박하면 사기 의심

의심스러운 전화는 112나 소방서에 즉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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