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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소식

제46주년 소방의 날... 46번째 생일이다...
내 나이 서른한살... 나보다도 나이가 많다.
소방의 날 기념행사를 준비하면서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저 바쁘다고만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준비 중인 것이 있으므로...^^)
입사하고 세 번째 소방의 날이지만 그냥 단지 말그대로 ‘행사’로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기념식을 하면서 대통령치사를 들으며 해방이후 순직 소방관의 수를 들으니... 숙연해 졌다.
그 분들의 희생으로 인해 우리가 현재 더욱 더 윤택한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니 말이다. 내가 복지업무를 맡으면서 순직소방관이 발생할 때 마다 순직조의금을 걷어서 송금해 주고 있지만 순직소방관의 수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적이 없다.
217...꽤 많은 숫자 이다. 이렇게 많으리라곤......
하지만 앞으로 이 숫자에 더 이상의 덧셈이 되지 않길 바랄 뿐이다.
다만 이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밑거름삼아, 대통령치사에 있듯 우리는 앞으로 ‘국민의 소방’ ‘친근한 이웃’이 되는 것을 ‘신성한 소명’으로 받아들이고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일단은 다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기념식을 마치고...예전과 다른 분위기로 각 부서별로 체육활동을 실시했다. 우리 내근들은 대관령 옛길로 산행을 갔다. 몇 번씩 갔던 길이었는데 인원이 많지 않아 좀 여유로운 기분이 들었다. 내려오면서 먹은 도시락도 맛있었고, 가을이 깊어 단풍도 제법 멋있었고, 수북이 쌓인 낙엽을 사박사박 밟고 내려오는 것도 좋았다. 그런데 문득 산길에 수북이 쌓인 낙엽들을 밟으면서 ‘아~ 잘~ 말랐다...’라는 생각과 그것에 꼬리를 물고, ‘야...잘타겠다...우리를 바쁘게 하는 계절이 왔구나...’라는 생각과 ‘어 미끄러져 다친 사람 여기서부터 업고 내겨가면 힘들겠는데...?’라는 생각!!(ㅋㅋㅋ 누가 소방관 아니랄까봐 하는 생각도 이상하단 생각이 든다.) 아무튼 올 겨울 산불, 사고 없이 지나갔음 싶다.
행사를 마치고 사무실 의자에 앉아서 올해 행사는 간소하게 이루어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장님!! 간소해진 행사 덕분에 내근 모두가 여유롭게 하루를 즐기며 무사히 잘 보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직원 여러분,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건강이 최곱니다.
강릉소방 파이팅!! 빠?!!~~
- 2008년 11월 7일 진철이가 -
